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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 자캐를 ai 게임에 넣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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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친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친구모아 아일랜드 속 벤자민



짜잔~ 벤자민 카터라고 합니다.

제 자캐 중 최애입니다.

 

첫 글에서는 부끄러워서 이름을 가렸지만 이제야 공개하게 된다.

 

최애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외모가 내 취향이다.

반묶음 헤어에, 고양이상에, 호박색 눈 등등...

 

문제는 내가 남캐도 잘 못 그리고 안경캐를 좋아해 본 것도 처음이라는 점이다.

 

도저히 상상대로 그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보여줄 만한 이미지도 거의 없다 보니 닌텐도를 갑작스럽게 켜서 캡처했다.

 

 

 

 

원작에서 벤자민은 마법 관리국에서 기록물을 관리하는 공무원이다.

겉보기에는 정중하고 차분하고 일도 잘하는 멀쩡한 청년처럼 보인다.

 

그런데 속은 별로 멀쩡하지 않다.

 

계급 사회에 대한 불만도 많고 사람을 은근히 깔보는 면도 있으며,
사일린이라는 인물에게 상당히 뒤틀린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특히 이런 겉과 속의 차이가 좋았다.

 

둘은 원작에서 꽤 깊게 얽혀 있지만, 그렇다고 사이좋게 가까워지는 관계는 아니다.


아쉬웠다.

 

그래서 같은 세계관에서 if도 만들고, 아예 현대 au도 만들었다.
첫 글에서 이야기했던 스트리머 au도 그중 하나다.

 

 

 

 

내가 이렇게 벤자민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녀석 없이는 게임을 설명하기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그야 벤자민은 내가 게임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집어넣은 캐릭터고,

지금도 새로운 기능을 만들 때 가장 먼저 굴려보는 작업 기준에 가깝다.

 

그럼 지금 벤자민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dm(좌측)과 서버(우측) 사진

 

게임 안에는 메신저가 있다.

 

자캐들은 같은 서버에 들어와 있고, 서버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으면 따로 dm을 보낼 수도 있다.

 

현실의 디스코드 같은 느낌이다.

 

다른 점은 서버에서 자유롭게 잡담을 나누는 형태는 아니고, 누가 게임을 했는지,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있는지 같은 공개적인 활동들이 올라가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게임 이야기가 나왔으니 벤자민과 게임을 한 판 해보도록 하자. 

 

하지만 그러려면 먼저 게임을 선물해줘야 한다.
아직은 캐릭터들이 알아서 게임을 사지는 못해서, 처음에는 가지고 있는 게임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dm의 + 메뉴 중 게임 선물하기

 

 

dm의 + 버튼에서 게임 선물하기를 누르면 게임 스토어가 열린다.

 

 

Five Dice를 캐릭터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번에는 파이브 다이스를 벤자민에게 선물해 주기로 했다. 

파이브 다이스는 주사위를 굴려 족보를 맞추고, 합산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이기는 1:1 게임이다.

 

요트 다이스를 해보신 분이라면 대충 어떤 게임인지 바로 아실 것 같다.

 

 

선물한 뒤 게임에 초대한 모습

 

아까 게임을 선물할 때처럼, 초대를 보낼 때에도 + 버튼을 통해 하면 된다.

 

 

함께 Five Dice 플레이 중

 

파이브 다이스 화면은 이런 느낌이다.

 

룰은 아직 계속 고민 중이라 점수표 쪽은 가려뒀다.
나중에 맘에 들게 나오면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채팅은 아까 열어둔 메신저에서 하면 된다.

방해되지 않게 기존 dm 대화는 깔끔하게 숨겨지고 게임이 끝나면 다시 표시된다.

 

게임 중에는 벤자민도 상황을 보고 가끔 말을 한다.

 

다만 이쪽은 아직 반응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계속 손보는 중이다.

 

 

경기 결과와 서버 기록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점수가 잘 나왔다. 

 

아무튼 한 판이 끝나면 경기 결과는 아까 보여준 서버에도 기록된다.

처음에 누가 게임을 했는지 같은 활동이 올라온다고 했던 게 이런 식이다.

 

 

대충 요즘 벤자민은 이렇게 살고 있다.

 

내가 파이브 다이스를 선물해 주면 벤자민의 게임이 되고, dm에서 초대해서 실제로 같이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중에는 방금 굴린 주사위나 점수를 두고 이야기하고, 한 판이 끝나면 누가 이겼는지도 서버에 남는다.

 

나는 이런 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내가 게임 하나를 선물한 일이 선물 카드 하나 뜨고 끝나는 게 아니라,

벤자민이 그 게임을 가지고 있고, 나랑 해본 적이 있고, 얼마나 했는지가 실제 기록으로 남는 식으로.

 

나중에는 내가 선물한 게임을 혼자 해봤다거나, 자주 하는 게임이 생긴다거나, 업적을 따는 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게 쌓이면 dm에서 할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아직 내가 게임을 사주고 내가 먼저 초대해야 한다.

대화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아서 계속 고치는 중이다.

 

그리고 이런 걸 하나 만들 때마다 결국 또 벤자민부터 데려와서 해보게 된다.

 

최애라서 많이 보고 싶었던 건데 제일 많이 테스트당하는 캐릭터가 됐다. 

 

힘내라 벤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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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50%